평택 포승읍 맛집 "연청갈비살" 후기
안녕하세요?
쩍게 돈 쓰고 싶은 "쩍돈" 입니다.
평택 포승읍에는 유독 맛집이 많습니다. 평택항과 포승공단이 위치하고 있어서 아저씨(아재)들이 좋아할 맛집이 특히 많습니다. 저도 아저씨 입니다만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맛집은 진짜 찐 맛집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연청갈비살"도 아재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연청갈비살은 포승읍 내기삼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공단 메인 상가 지역과는 좀 거리가 있으니 꼭 차를 타고 가셔야 합니다.

[네이버 지도]
연청갈비살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동대로 1130
https://naver.me/GfdEhLh7
네이버 지도
연청갈비살
map.naver.com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식당 뒤편에 보시면 새마을금고 쪽 공간에 주차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아재들 감성 자극하는 해질 무렵, 노을이 살짝 졌을 때 방문하였습니다. 식당 외관은 보시는 거처럼 허름합니다만, 이런 점이 더욱 아재들의 사랑을 받는가 봅니다. (어머니 손맛 느껴짐)

식당 내부는 포차 스타일로 입식테이블 6개, 좌식테이블 4개 총 10개 정도 있습니다.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오후 6시 30분 정도만 되어도 자리가 가득 찹니다. 저희는 오후 6시경 도착해서 2팀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메뉴는 갈비살이 메인이고, 생 삼겹살도 보이지만, 저는 항상 생 갈비살만 먹습니다. 그리고 다른 고깃집과 다른 점이 후식 메뉴가 뚝배기밥, 계란찜, 된장찌개만 있고 냉면 같은 면류가 없습니다. 하지만 "된장찌개" 이거 하나만으로 이 집은 모든 게 설명이 될 정도입니다.

주문을 하시면, 아래와 같이 간장+부추 양념장 / 김치 / 양파 절임 / 밑반찬 2개 / 버섯, 떡, 고구마 / 야채 이렇게 나오고 고기가 따라 나옵니다. 기다리시다 보면 주인어르신이 숯불을 넣어주시고, 그리고 나서 열심히 구워드시면 됩니다. 생 갈비살의 붉은빛이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순간입니다.



이윽고 고기가 다 구워질 때쯤, 메인요리(?)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저는 같이 간 일행 아재 형님이랑 된장찌개를 너무 사랑하여 각 1 된장을 먹습니다. 참고로 된장찌개 1개는 고기 시키면 서비스로 따라 나오고 나머지 1개는 추가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된장찌개 비주얼 보시기 바랍니다. 여느 고깃집 된장찌개와 차원이 다릅니다. 공장에서 만든 된장이 아닌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된장으로 각종 야채와 두부가 진짜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된장찌개만 간판 걸고 장사하셔도 될 정도입니다.


갓 나온 된장찌개 보글보글 따끈한 맛을 영상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갈비살과 된장찌개 조합은 전국 최고라고 자부드립니다. 아재 2명이서 갈비살 3인분 + 된장찌개 2개 + 공기밥 3개 + 사이다 1개 싹 다 먹고 왔습니다. 딱 먹고 나면 아 느끼해 배불러가 아닌, "아 진짜 잘~먹었다. 오늘 하루 뿌듯하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항상 비슷한 프랜차이즈 음식만 먹다 정말 맛있는 갈비살과 된장으로 집밥 먹는 느낌도 받을 수 있는 그런 식당입니다. 여러분들께도 강추드리며, 이렇게 해서 총 5만 6천 원 나왔습니다. 가성비도 끝내줍니다.
여러분들도 술 안 드시고 저녁식사만 하시면 저희가 시킨 메뉴 구성으로 시키시면 아주 배부르게 잘 드실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적극 추천 드립니다.
한줄평 : 된장찌개만으로 전국 탑티어 고깃집
평점 : ☆☆☆☆☆